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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드디어 순자산 200조 원을 돌파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 원을 넘긴 지 불과 2년 만에 2배로 증가한 수치로, ETF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래를 통하시면 인기 ETF상품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23년 만에 200조 원 달성…ETF의 눈부신 성장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6월 4일 기준, 국내 상장 ETF의 순자산은 201조 2845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2년 처음으로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 2개가 출시된 이후 23년 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ETF 상장 종목 수도 현재 989개로, 곧 1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ETF 인기 요인: 저비용·편리한 거래·높은 환금성
ETF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장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저비용 구조
- 실시간 거래 가능
- 높은 환금성
- 투명한 운용 방식
2020년대 들어 개인 투자 열풍과 더불어 연금 투자 수요 증가도 ETF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형 ETF는 2023년 말 15조 원에서 2024년 5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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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되는 ETF 상품군…“질적 성장도 함께”
기존의 지수 기반 주식형과 채권형 ETF뿐 아니라 최근엔 구조화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커버드콜 ETF
- 버퍼 ETF
- 파킹형 ETF
- 테마형 ETF
- 단일 종목 기반 ETF
이러한 상품들은 투자자의 성향과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며 ETF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ETF 시장의 주도권 경쟁… 삼성자산운용 1위
ETF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운용사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합니다. 주요 운용사별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자산운용: 77조 9366억 원 (점유율 38.7%)
- 미래에셋자산운용: 67조 4427억 원 (점유율 33.5%)
- 한국투자신탁운용: 8%
- KB자산운용: 7.8%
ETF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남용수 본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국내 시장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TF 투자,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낮은 비용으로 분산 투자와 유연한 매매가 가능한 ETF는 이제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연금 및 ISA 계좌에서도 중요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ETF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