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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닉 카사베츠가 감독하고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2004년 로맨틱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이영화가 소설 원작자 장인장모님의 실제 사랑이야기란 점이 놀랍습니다. 가슴 먹먹함과 진한 감동으로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노트북의 줄거리, 마지막 이야기, 주연 배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이 영화는 1940년대 노아 칼훈(라이언 고슬링 분)과 앨리 해밀턴(레이철 맥아담스 분)의 사랑 이야기이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1940년 여름 노아와 앨리가 십 대 때 만났던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시브룩 섬에서 시작합니다. 노아는 시골소년이었으며 목수일을 하는 노동자였습니다. 그에 반해 앨리는 17세로 이쁘고 꾸밈없는 부잣집 딸입니다. 그들은 이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깊은 사랑에 빠지고 아름다운 여름을 함께 보냅니다. 하지만 앨리는 다시 도시로 떠나야 해서 헤어지게 됩니다. 앨리의 부모님은 가난하고 직업도 마땅치 않은 노아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앨리가 노아를 다시 만나는 것을 금지합니다. 앨리의 엄마는 앨리를 뉴욕으로 데려가고 노아는 마음이 아파 1년 동안 매일 편지를 쓰지만 앨리의 엄마는 편지를 가로채서 앨리에게 전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계 2차 대전이 터지며 노아와 친구 핀은 전쟁으로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앨리는 간호사가 되었는데 전쟁으로 인해 군에 간호조무사로 자원하여 환자들을 돌보다 론(제임스 마스든 분)을 만나게 됩니다. 론은 똑똑하고 재치 있고 부요한 가문의 훌륭한 청년이었습니다. 론과 앨리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론은 앨리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은 후 앨리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노아는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들여서 오래된 대 저택을 구입하고 수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앨리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이렇게 앨리를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앨리가 돌아올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약혼자 론과 함께 찰스턴에 있는 동안 앨리는 노아가 시브룩 섬에 있는 아름다운 집을 개조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게 됩니다. 사실 노아는 앨리를 우연히 보게 되어 그녀를 뒤쫓았었는데 그곳에서 약혼자 론과 행복해 보이는 앨리를 보고 충격을 받아 낙망하게 됩니다. 아주 멋진 대저택 수리를 끝냈지만 앨리는 이미 다른 남자의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하였기에 집을 팔아버리려고도 하지만 노아는 팔기를 주저합니다. 옛날기억에 사로잡힌 그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의 감정으로 인해 노아를 방문하게 됩니다. 7년이 지나 24살이 되어 다시 만난 노아와 앨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해집니다. 이 둘의 미래를 알고 싶은 분들은 계속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앨리가 대저택에 다시 찾아온 후 노아는 그녀를 다시 보게 되어 매우 기뻐하고 그들은 함께 그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는 앨리에게 그와 함께 있어달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앨리는 노아에 대한 사랑과 그녀의 약혼자인 론에 대한 헌신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그녀는 노아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고 당장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노아는 마음이 아프지만 그런 앨리를 이해하려고 하고 앨리가 그와 함께 있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앨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는 함께 보트를 타게 되고 노아는 앨리에게 그가 그들이 살 수 있도록 수리한 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그녀에게 집을 보여주게 되고 그녀는 그런 노아의 마음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노아가 1년 동안 매일 365통의 편지를 앨리에게 보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실에 부딪혀 론과 결혼하고 정착하기로 결정하고 노아를 떠나기로 합니다. 이에 노아는 크게 상처받고 다시 한번 홀로 남게 됩니다. 그 후에 앨리는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데 어머니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따르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앨리는 론을 떠나 노아와 함께 하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노아와 앨리는 재회하게 되고 그들은 열정적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불태우게 됩니다. 사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병원에서 어떤 노신사가 아파 보이는 노부인에게 노트에 있는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합니다. 노트에 적힌 그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노아와 앨리였던 것입니다. 퇴행성 기억 장애 곧 치매를 앓고 있던 앨리를 위해 노아는 그녀가 적은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신사가 들려주던 노트의 이야기가 끝나자 그게 바로 우리 이야기였음을 깨달은 앨리는 잠시동안 노아를 기억하며 5분 정도의 시간 동안에도 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키스하고 춤을 춥니다. 하지만 곧 앨리의 기억은 다시 잃게 되고 그녀가 흥분하자 다시 병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았던 노아 역시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고 그날 밤 몰래 앨리를 찾아옵니다. 신기하게도 잠에서 깬 앨리는 노아를 한 번에 알아봅니다. 노아와 앨리가 함께 침대에 누워 손을 잡고 깊은 잠에 빠지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마지막 엔딩장면을 보며 이 영화가 실화임에 또 한 번 놀라게 되고 가슴 먹먹함에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의 깊은 감동을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주연배우
1. 라이언 고즐링(노아 역)-캐나다 출신의 배우이며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를 세상에 널리 알려준 영화 노트북에서는 남자 주인공 노아의 역할을 맡아 노아가 앨리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했습니다. 고즐링은 매력적이면서도 때론 연약한 노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며 강렬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1990년대 후반에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각본에서 연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그는 'Half Nelson'에서 중독자의 역할, 'Crazy, Stupid, Love'에서 로맨틱 가이로서 그리고 'La La Land'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의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선활동과 사회 정의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PETA, Enough Project, United Way 등 다양한 자선 단체에 참여하며 그의 대중적인 영향력을 활용하여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것들에 지지와 도움을 주는 활동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언 고즐링은 연기자로서의 재능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앨리를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눈빛과 때로는 너무나 사랑해서 가슴저리는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해 줬습니다. 2. 레이철 맥아담스(앨리 역)-그녀는 남자주인공 라이언과 같이 캐나다 출신의 배우입니다. 그녀는 로맨의 영화의 대표급인 노트북의 여주인공 앨리 해밀턴 역할로 더욱 유명세를 치르게 됩니다. 맥아담스는 노트북 이전에도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2004년에 개봉한 'Mean Girls'에서 첫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Wedding Crashers'와 'Red Eye' 등의 영화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 후 맥아담스는 노트북에서의 연기로 인해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앨리 해밀턴의 역할을 매우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앨리의 성격과 정서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이후 그녀는 'The Time Traveler's Wife', 'Sherlock Holmes', 'Midnight in Paris', 'Spotlight' 등의 작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맥아담스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본인의 연기 역량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화뿐 아니라 뮤지컬, TV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및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로 라이언 고즐링과 레이철 맥아담스가 연인이 된 사실은 너무도 유명합니다. 영화에서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던 눈빛들이 사실이었구나 싶을 정도로 영화에서 둘은 사랑에 깊게 빠진 연연처럼 보였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