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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풍속으로 포스터

1991년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로 여자감독임에도 멋진 액션과 강렬한 서핑장면을 너무도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그때만 해도 서핑은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했던 스포츠였는데 광활한 바다를 타는 멋진 서핑장면들이 너무나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이제 영화 폭풍 속으로 줄거리, 마지막 이야기, 주연 배우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폭풍 속으로 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전직 대학 미식축구 스타인 FBI 요원 자니 유타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유명한 미식축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하게 되고 그 후에 FBI수사관이 됩니다. 그리고 은행 강도 전담반에 배정받고 캘리포니아 해안도시에서 전 대통령 가면을 쓰고 범죄행위를 일삼는 은행 강도 집단에 잠입하게 됩니다. 조사를 하면서 조니는 강도들이 서퍼라고 믿고 서퍼가 되어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그들의 그룹에 잠복합니다. 그곳에서 엄청난 서핑광이자 신비한 은행강도단의 리더인 보디를 만나게 됩니다. 보디는 리더로서 카리스마가 있고 굉장히 모험적이며 서핑과 인생 모두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을 피하지 않는 자입니다. 또한 그는 은행강도단을 이끄는 악한자이지만 곁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과 바다에 대한 경이로움을 서핑을 통해 드러내고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부조리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자입니다. FBI신분을 숨기고 위장잠입한 자니는 보디와 그의 동료들과 점점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자신의 임무인 FBI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 갈등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특히 그는 처음에는 인생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보디의 인생철학에 회의적이지만 서퍼 조직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자니는 보디와 그의 조직원들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대규모 강도 사건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니는 자신의 FBI수사관 신분에 따라 법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한 새로운 친구들을 보호할 것인지 결정해야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영화 폭풍 속으로의 마지막 결론이 궁금하신 분들은 계속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FBI 요원 자니 유타는 몇 달간의 잠복근무 끝에 보디가 이끄는 은행 강도단에 잠입했습니다. 자니는 보디와 그의 조직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는데 특히 그들이 거대한 파도를 타는 동안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공유한 후부터였습니다. 하지만 FBI의 자니의 상사는 보디와 조직원들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원해 당장 체포하기를 바랍니다. 결국 보디와 그 일행들은 비행기로 운반되는 수백만 달러의 현금으로 채워진 금고를 강탈하는 마지막 강도 사건을 계획하게 됩니다. 자니는 보디가 이런 위험한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려 하지만 보디는 그것을 실행하기로 결심합니다. 뒤이어 일어난 사건 속에서 보디와 그의 조직원들은 가까스로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고 돈을 가지고 낙하산으로 빠져나오는데 자니 또한 그들을 따라다니며 위험천만한 스카이다이빙 추격전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보디의 조직원 중 2명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스릴 넘치는 액션이 난무하는 가운데 부상을 입은 타일러를 자니가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이용하여 보디는 추격하는 자들을 따돌리고 탈출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50년 만에 큰 파도가 올 거라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기대합니다. 자니는 그런 파도를 당연히 보디가 타러 올 거라고 믿고 기다립니다. 결국 자니는 보디를 만나게 되고 체포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디는 자니에게 서핑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자니는 보디가 결코 서핑을 포기하지 않을 걸 알고 그를 보내 줍니다. 그리고 보디는 설레는 눈빛으로 보드를 타고 파도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보디는 그의 정해진 운명이 아닌 파도를 타는 것 즉 죽음을 선택합니다. 영화는 자니가 자신이 내린 선택과 보디와 그의 조직원들을 법의 심판에 회부하기 위해 지불한 대가에 대해 생각하며 조용히 파도를 지켜보는 것으로 끝납니다. 영화 내내 조니 유타가 겪는 내면의 갈등을 통해 FBI에 대한 충성심과 보디에 대한 우정의 균형을 맞추고 결국 카리스마 넘치는 은행 강도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됩니다. 이 영화는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과 강렬한 서핑장면들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 주고 굉장히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을 통해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연 배우

1. 키아누 리브스(자니 유타 역)-그는 이 영화에서 보다 완벽한 자니가 되기 위해서 서핑, 스카이다이빙, 액션등 사실에 가깝게 멋진 장면들을 선보여줬습니다. 리브스는 또한 자니가 그의 상반된 감정들 특히 FBI요원으로서의 충성심과 보디와 그의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발전시키면서 느끼는 이중적인 마음을 아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 영화로 그는 멋진 외모와 수준급 이상의 서핑실력과 멋진 액션으로 눈도장을 찍게 되고 유명세를 치르게 됩니다. 리브스는 이영화 이후로 1990년대에 스피드,포인트 브레이크, 그리고 매트릭스 3부작과 같은 대작 영화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그는 연기 경력 외에도 음악가로 1990년대에 밴드 도그스타의 베이스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그는 또한 감독과 제작과 같은 다른 창조적인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리브스는 암 연구와 어린이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자선 활동가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이 영화도 패트릭 스웨이지 때문에 봤다가 키아누 리브스에 빠져버렸던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의 멋진 리즈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폭풍 속으로 꼭 한번 보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2. 패트릭 스웨이지(보디 역)-그는 이 영화에서 은행강도단의 리더로 세상의 부조리와 삶에 대해서 깊은 철학이 있으면서 서핑을 사랑하는 복잡한 캐릭터를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강렬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1952년 8월 18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미국의 배우, 댄서, 가수입니다. 스웨이지는 뉴욕시에 있는 조프리 발레 학교에서 훈련을 받으며 무용수로서 그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983년 영화 아웃사이더에서 주목할만한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로 전환하게 됩니다. 8090년대 출연했던 영화 더티댄싱과 고스트, 폭풍 속으로 등의 역할로 그는 세계적인 배우가 됩니다. 그의 연기 경력 외에도 가수이자 작곡가였고 영화 더티 댄싱에 나왔던 She's Like the Wind를 포함하여 수년간 여러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2008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했지만 2009년 9월 14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배우로서의 카리스마와 천부적인 춤실력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전에 리뷰했던 더티댄싱에서의 댄스 실력과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죽은 후 영혼이 되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가슴 아픈 눈빛 연기는 몇십 년이 흘러도 남은이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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