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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 달 넘게 미루던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해 결국 5월 16일부터 나란히 5.3%씩 오른다고 합니다. 갑자기 오른 요금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염려하실 텐데요 특히 이번 여름은 많이 무덥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에어컨 전기요금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그럼 얼마나 오르고 우리 집은 대략 얼마 정도 내야 하는지 정확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가스 요금 5.3% 인상
국민의 힘과 정부는 당정 혐의회를 열고 전기 가스 요금 추가인상에 합의하고 한국전력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국 미루던 요금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부가 전기요금은 kWh당 8원, 가스요금은 1.04원 각각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4인 가구 기준으로 적용하면 올해 초와 비교할 때 전기요금은 월 3천 원가량, 가스요금은 월 4천4백 원가량 더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둘이 합쳐서 적어도 7천4백 원은 더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여름철 가계와 기업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전기료와 겨울철엔 가스 난방비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질 예상입니다.
요금 인상이유
현재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요금을 인상한 이유는 한전과 가스공사가 내놓은 자구안만으로는 지금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누적 영업적자가 38.5조 원에 2023년 1분기에만 6.2조 원의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전기는 팔수록 적자가 난다는 일명 역마진의 구조로 진행되어 왔으니 이번 인상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라봅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겨울 난방비 폭탄 사태로 국민여론이 악화도어 올해 동력된 상태였으나 미수금이 2022년 말 8.6조 원에서 2023년 1분기 3 조언 더 늘어날 정도로 경영 여건이 심각해 불가피하게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여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취약계층 부담완화 방안 발표
전기요금 인상을 1년 유예해 사회배려계층의 평균 전력사용량까지는 요금인상 전 단가를 적용하고 에너지 바우처 지급대상도 확대한다고 합니다. 전기요금 분할 납부제도를 소상공인과 뿌리기업으로 확대해 냉방 수요 증가로 인한 요금부담을 분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사용 전기요금도 3년으로 분산하여 반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여 이번 에너지 위기를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하는데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폭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 영향과 국내 시장에 유입되는 시차를 생각하면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