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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름이 지나고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요즘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반갑기도 하지만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기도 합니다. 주말 내내 비소식이 있던데 비 올 때 생각나는 음식들 보시고 맛있게 드셔보시면 좋을 듯하여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비교적 집에서 해 먹기 쉬운 간편한 음식들 위주로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둘러앉아 오손도손 음식 나눠드시며 행복한 시간 가지심 좋겠습니다.

 1. 김치전, 호박전 

비 오는 날은 뭐니 뭐니 해도 전이 가장 생각납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김치전, 호박전, 파전, 감자전 등등 수많은 전중 간단하게 집에서 자주 해 먹는 김치전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희 집은 김치전에 오징어나 새우를 꼭 넣어 먹는데요 그러면 해물의 고소함과 김치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을 즐기게 됩니다.

또 자주 해 먹는 전종류로는 호박전인데 호박을 채 썰어서 양파, 청양고추, 오징어나 새우를 넣고 부치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있는 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호박 싫어하는 울아들도 잘게 채 썰어서 부치면 호박의 단맛과 해물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잘 먹어서 자주 해 먹는 전이라 추천드립니다. 혹시 오징어나 새우가 없으심 새우가루나 마른 새우도 괜찮으니 야채와 함께 넣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샤부샤부 

비 오는 날은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그중 샤부샤부는 만들기 쉬워서 재료만 사서 집에서도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배추, 각종 버섯류, 숙주, 청경채, 고기등 좋아하는 재료들을 육수에 넣어서 바글바글 끓여 온 가족 둘러앉아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은 샤부샤부 육수와 소스종류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한번 사두시면 가을에서 겨울 내내 잘 사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샤부샤부가 조금 지겨워질 때면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매력인 스키야키도 자주 해 먹게 됩니다. 쯔유나 맛간장으로 육수를 조금 진하게 내고 샤부샤부처럼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단 소스는 달걀노른자만 터트려서 익은 재료들을 찍어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는 스키야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다가 좀 더 매콤한 게 필요하실 때 칠리소스 찍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3. 두부김치 

어렸을 때 어머님이 비 오는 날 자주 해주셨던 음식 중 하나가 두부김치였습니다. 사실 전 두부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고소한 두부와 매콤한 김치를 함께 먹으면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두부음식은 자주 해 먹지 않지만 두부김치는 좋아해서 자주 해 먹게 됩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함께 먹으니 김치 볶을 때 돼지고기를 넣어서 함께 볶아 주는 걸 선호하고 두부는 데치는 것보다 들기름에 살짝 구워주니 더 잘 먹는 거 같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 행복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입안에 있습니다.

 

 4. 부대찌개 

요즘 부대찌개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엄청 좋아라 하는 음식인 거 같습니다. 그만큼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얼마 전 예능프로 백사장에서 스페인 나폴리에서 부대찌개가 불티나게 팔리는 걸 보며 우와 입맛은 다 비슷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부대찌개  또한 각종 햄종류와 양파, 다진 파, 마늘, 육수 넣고 끓여서 먹으면 되니 만들기 쉽고 맛 좋아서 자주 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엔 국물 있는 음식들이 별로 생각나지 않다가 비 오고 추워지기 시작하니 매콤한 국물이 생각나게 됩니다.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하나 넣고 밥까지 비벼먹으면 몸도 마음도 뜨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5. 매콤 어묵탕 

비바람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바로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어묵탕입니다. 예전엔 거리에 포장마차들이 많아서 하교후나 퇴근 시에 뜨끈한 어묵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오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잠깐 서서 먹는 그 어묵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추운 겨울이 오거나 비 오면 어묵탕을 자주 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이젠 크니 그냥 어묵탕 보단 고추장과 고춧가루 풀은 매콤 어묵탕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사각어묵 하나 사서 집에 있는 나무젓가락에 꽂아 냄비에 가득 넣어 무랑 대파 숭덩숭덩 썰어 육수 넣고 끓여 보시면 어떨까요 온 가족 하나씩 빼먹는 재미에 음식 하나로도 즐거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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